발렌타이데이를 맞이하여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두분이 사시는 곳을 방문했는데, 할아버지께서 몸이 좀 불편하십니다.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를 곁에서 간호하며 9년 가까이를 지내셨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께서 중풍이 오신데다가 허리를 다치셔서 집에 누워만 계십니다. 거기다 노환으로 치매 증상까지 보이신다고 합니다. 하지만 할머니께서는 그런 할아버지를 곁에서 간호하시면서 지내셨다고 합니다.
요즘, 결혼식 다음날 이혼을 하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돈 때문에 결혼하고, 돈 때문에 이혼하고, 신문기사나 TV등의 언론 매체를 보면 많은 부부들이 헤어진다는 기사들이 넘쳐납니다. 서로 사랑하고 좋아해서 결혼하는데, 결론이 않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뵌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그 분들을 보면서 나중에 결혼을 해서 저렇게 서로를 위하면서 살도록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세상이 각박해지기에 그런 모습이 더욱더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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