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version 5.02007. 11. 18. 23:06
실수로 가방을 A님의 차에 두고 내려서, 부득이하게 카드없는 주말을 보냈다.

대학교 졸업할 때 까지 카드없이 보낸지라, 큰 불편을 못느낄 줄 알았는데,

매우 불편했다. 일단 기차표 결재 부터가 문제였다. 거의 모든 결재를 카드로 하는데,

지갑자체가 없느니 현금도 없고, 생활에 애로가 많았다. 그리고 카드를 사용할 때에는

크게 계산하지 않고 사용했는데, 현금으로 다 결재하려니 가지고 있는 돈이랑

앞으로 쓸돈도 생각을 해야해서, 함부로 쓰지도 못했다. 그러고 보니 본의 아니게

카드를 사용하면서 나도 모르게 과소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종종 카드없이 지내보는 주말을 가져야겠다.

그리고 체크카드를 자주 사용해야겠다.

실수로 또 다시 나를 한번 돌아보게 되는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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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bo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