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version 0.22005. 9. 11. 01:48
어느덧 개강을 한지도 2주가 다되 갑니다.
그간 여러가지(?) 바쁜일 (하계스터디)을 급하게 마친다고 나름대로 바빴습니다.

간만에 공부 할꺼라고, 어제 저녁 간만에 전기회로 공부를 할 꺼라고 교재를 펼쳐 문제를 푸는데, 엄청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미적분이 생각이 안난다는것...
배운지 7년이 넘었고, 과외 안한지도 2년이 넘어가 버리니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겁니다. 전기회로는 미적분이 안되면 문제를 못푸니...
여러 후배들(?) 한테도 전화를 걸어 물어보고 하다가 결국 한 시간 만에 접었습니다. 그러면서 1학년 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1학년때 수학 수업을 듣는데, 한 예비역 4학년 선배가 수학을 물어보면서, 그 때 정말 공부안해서 하나도 몰랐는데, 자꾸 물어보는 겁니다. 뭘 알아야지(그 때는 시험 기간도 아니라 책 도 안봤을 땝니다.)
갈켜 줄껀데 자꾸 모른다니까 화를 내던 그 선배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왜 일까요...
어제 제 모습이 그런게 아니 었을까 하면서 결국 미적분자료를 프린트 해서 보게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은 모든 고딩학교 자료실을 로그인 해야지만 접근할 수 있도록 바뀌었더군요... 저작권 문제인가....

아무튼, 미적분 공부도 해야할 일에 추가가 되었답니다.
드디어 영어 이외에도 발목을 잡는 것이 또 하나 생기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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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bocho